쯔쯔가무시병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예벙법에 관하여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국내에서는 가을철이면 추석전후에 벌초를 많이 하게 됩니다. 이때 벌초를 하다가 진드기 유충에게 물리게 되면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게되면 쯔쯔가무시병이 발생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진드기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것이 쯔쯔가무시병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에 걸리게 되면 6~21일까지 증상이 다양하지만 보통 10~12일 정도가 잠복기 입니다. 이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종대(커진 상태, 비대) 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발열이 시작되면 1주일 정도 지나게 되면 암적색의 반점상 구진이 몸통에서나타나 사지로 퍼져 나가며 수일 내에 사라지게 되고, 감염자의 피부에 딱지가 생기게 됩니다. 설사, 구토, 구역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될수도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일반적으로 대부분 가을철에 발생합니다. 야외 활동력과 함게 가피와 발진 등 특징적인 소견을 보여 임상적으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쯔쯔가무시병 환자에서 가피나 발진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임상증만으로 쯔쯔가무시병을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 유전자 검출법이나 배양법 혈청학적 진단방법으로 확진을 합니다.
조직검사 - 쯔쯔가무시병의 특징적 병리소견은 림프 조직구성 혈관염 이라고 합니다. 혈관내피세포에 손상을 주는데 조기감염이 원인입니다. 이것은 광범위하게 혈관 장애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가피 조직검사 소견을 보면 혈관염으로 둘러싸인 피부 괴사와 혈관 주위의 림프구, 대식세포가 관찰되는것이 특징입니다.
혈청학적 검사 - 혈액을 이용하여 간접면역형광검사법, 피동 혈구 응집법, 효소면역측정법등이 사용되고, 항체를 검출하는 혈청검사는 발병1, 2주 이후에 항체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진단은 대게 유행 계절, 역학적 특성과 특징적인 임상 증상 등으로 확진합니다. 확인이 되어야 치료를 시작합니다. 혈청검사는 치료 종료 후 진단을 확인하는데 이용되기 때문에 임상적 유용성이 낮다고 할수 있습니다.
균 분리-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O. tsutsugamushi 균을 세포배양을 이용하여 분리하거나 쥐를 이용하여 분리할 수 있으나 진단에 수주가 걸리고 민감도 또한 46.7% 로 비교적 낮기때문에, 이는 진단 목적이 아니라 균을 분리하기 위하여 많이 사용 된다고 합니다.
감별진단- 장티푸스, 렙토스피라병, 신증후 출혈열, 뎅기열 말라리아 등은 쯔쯔가무시병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수 있기때문에, 쯔쯔가무시병은 다른 리케차 종들이 일으키는 질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므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치료방법
첫번째로 약물요법이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치료는 독시싸이클린(doxycycline)이 선택약제 입니다. 용량은 100mg을 하루 2번 투여하며, 처음에 부하 용량이 필요하면 200mg을 한 번 투여하고 100mg씩 투여하기도 한답니다. 치료기간은 중증이 아닐때는 3일치료가 권장되기도 합니다. 허나 치료 기간이 짧을 경우 재발하는 경우도 있어 일반적으로 5~7일 치료가 권장된다고 합니다. 약제는 뇌수막염 등 합병증발생 시 증상 회복 시까지 투여할수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히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치료 효과가 빠르기때문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보통 48시간 이내에 해열이 됩니다. 적절한 항생제 투여 후에도 고열이 지속된다면 말라리아나 뎅기열 등의 다른 원인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두번째로 대증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항균제 이외에도 중증의 쯔쯔가무시병을 치료하는 데는 각 장기 부전에 따라 인공호흡기 사용이나 혈액투석 등 지지 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예방법
일반적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진드기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풀밭에 눕거나 앉으면 안되며, 빨래등을 풀밭에 널지 말아야 합니다. 유행지역이나 관묵숲에 유행기때 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이것이 불가피할 경우 진드기가 접근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화학약품(permethrin이나 benzylbenzoate)을 모포나 의복에 스며들게 하거나, 노출된 피부에 진드기 기피제를 바르셔야 합니다. 또 잔류성 살충제를 진드기 만연 지역에 살포하거나 노출이 예상되는 경우 야외 할동 전 긴소매 옷과 바지를 반드시 착용 하셔야 합니다. 야외 활동 후 샤워와 세탁을 하는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단기간 쯔쯔가무시병 발병 위험지역에 노출되는 경우 예방적 화학요법으로 주 1회 독시싸이클린(doxycycline)200mg 을 투여하는 것이 감염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으로 한번 감염되어 회복된 사람은 재감염시 저항력을 나타내어 감염될 확률이 적으나, 다른 혈청형 균에 감염 되었을때 방어력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합니다. 한번 감염되더라도 다시 감염될 수 있으며 아직까지는 백신으로 예방할수가 없기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인거 같습니다. 이제곳 추석이 다가옵니다. 성묘하실때 긴팔, 긴바지, 모자, 선그라스, 장갑등을 착용하셔서 쯔쯔가무시병에 걸리지않게 미리 예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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