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호텔 및 골프장 회장의 콩국수 면발 갑질 한마디에 조리사 해고
레이크우드CC 실소유주 회장님의 말한마디로 조리사가 해고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갑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유명 호텔과 골프장 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콩국수 면발 갑질로 골프장 조리사가 해고된 것 입니다. 조리원으로 일해오던 여성 A씨는 회사로 부터 구체적인 설명도 듣지 못한채 더 이상 같이 일할 수 없게 됐다는 통보와 함께 사직서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A씨가 문제를 일으시키지 않고 사직서를 제출하면 실업수당을 받을수 있도록 권고 사직으로 처리 하는 일종의 혜택을 제공 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했습니다. A씨의 설명에 의하면 메르디앙 호텔 회장이 그늘집에서 콩국수를 주문했다고 합니다. 그때 L회장은 콩국수의 면발을 보면서 면발이 굵다면서 얘기를 했었다고 합니다. 레이크우드CC 주방에는 마침 콩국수에 쓰이 중면이 떨어져서 중면보다 다소 굵은 면으로 콩국수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A씨는 회장님이 저를 불러서 국수 면발이 왜 이렇게 굵으냐며 지적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냥 잔소리 한번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콩국수 면발 질책은 며칠후 레이크우드CC가 식음료 용역 계약을 맺고 있는 신세계푸드 측에 공문을 보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 하면서 권고사직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레이크우드CC는 신세계푸드에 클럽하우스 레스토랑과 그늘집 등 식음료에 대한 위탁 운영을 맡겼고, 신세계푸드는 이 가운데 조리 분야를 용역업체에 하청을 줬던 것 입니다. A씨의 신분은 이 용역업체의 직원이었던 것 입니다.
신세계 푸드 측은 A씨는 분명 잘못해서 해고가 아니라 A씨 스스로 사직서를 낸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L회장은 콩국수 면이 왜 바뀌었냐는 말을 했다며 사직과 관련해서는 우리 골프장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사직을 요구 할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레이크우드CC 종사자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콩국수 면발 때문에 해고 됐다는 이야기가 쫙 퍼져있다며, 파리목숨도 아니고 이런 행태가 말이 안된다면서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혹시 모를 불이익을 당할까봐 우려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만약 이 사안이 사실이라면 최근 대기업 오너 일가들의 갑질 사건으로 전국민이 예민해져 있는 상황인데 또 이런 사안이 사실이라면 큰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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