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강제집행 상인들은
수협이 구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명도소송 승소를 했기 때문에 강제 집행을 하기로했다. 구 시장 상인들과 갈등이 깊어 지고 있는데 수협측은 2016년 현대화시장 개장이후 2년넘게 두 집 살림을 해온 수산시장을 더이상 방치할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상인들은 삶의 터전을 잃기 때문에 무력 충돌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신시장 이전을 거부하고 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불법 점유한 상인95명 점포는 92개에 달한다.
구 노량진수산시장 강제철거 반대 상인
지난해 4월에도 한차례 강제 집행을 했지만 너무 심하게 상인들이 반발해서 강제 집행을 3시간만에 철수했었다. 이번이 두번째 강제 집행인데 법원 집행용역 150명 수협직원 150명등이 구 노량진 수산시장에 강제 집행을 시도했지만 상인들의 강한 반발 때문에 1시간 30분만에 철수를 했다.
집행인력을 세곳으로 나눠서 시장 내부 진입을 시도했지만 상인들은 자동차로 입구를 막고 인간띠를 만들어서 대치했다. 상인들과 집행인력들의 고성이 오고 가고 싸움이 있기도 했다.
수산시장 갈들 칼부림까지도..
노량진 수산시장 강제철거 모습
상인들이 현대화 수산시장으로 이전을 거부하는 이유를 살펴보니 2가지로 볼수있다. 첫번째는 임대료가 3배이상 비싼것이고, 두 번째 이유는 면적도 좁다고 했다. 현대화 시장은 면적이 겨우 1.5평이라고 했다. 또 바닥이 미끄러워서 계속 물기를 닦아야 한다고 했다.
현대화 시장으로 이전하면 면적을 넓혀주겠다고 말했지만 그 말을 안믿는다고 했다. 먼저 넓히는게 우선순위라면서 상인들이 얘기를 했습니다. 옛 시장에 남아 있는 점포를 살펴보면 점포수는 약 270여개에 달한다고 한다. 수협과 법원은 지속해서 강제 집행을 이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노량진수산시장 윤헌주 총연합회 위원장은 현대화라는 명목으로 시장상인들이 내집처럼 생각해온 상점들을 의사와 무관하게 철거하려고 한다면서 끝까지 투쟁을 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빠른시일 내에 노량진수산시장 강제집행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